미-일, 북핵·ICBM 대응 방안 협의

입력 2009.06.01 (13:00) 수정 2009.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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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에 도착한 미 국무부의 스타인버그 부장관 등 미 정부 대표단이 잠시뒤 나카소네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 대표단은 내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순방에 나선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이 어제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일본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지도부와 심도있는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스타인버그(미국 국무부 부장관) : "일본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을 계속하고,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미국 정부대표단은 오늘 오후 나카소네 일본 외무장관과 하마다 방위 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2차 핵실험과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에 대해 대응책을 협의합니다.

또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일 양국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뒤에는 공식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레비 재무부 차관 등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 금융제재가 우리나라와 일본 등 각국의 실무자들과 논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은 내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해 대북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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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북핵·ICBM 대응 방안 협의
    • 입력 2009-06-01 12:01:02
    • 수정2009-06-01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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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에 도착한 미 국무부의 스타인버그 부장관 등 미 정부 대표단이 잠시뒤 나카소네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 대표단은 내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순방에 나선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이 어제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일본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지도부와 심도있는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스타인버그(미국 국무부 부장관) : "일본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을 계속하고,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미국 정부대표단은 오늘 오후 나카소네 일본 외무장관과 하마다 방위 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2차 핵실험과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에 대해 대응책을 협의합니다. 또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과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일 양국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뒤에는 공식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레비 재무부 차관 등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 금융제재가 우리나라와 일본 등 각국의 실무자들과 논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은 내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해 대북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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