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폐막…“북핵 규탄”

입력 2009.06.03 (07:22) 수정 2009.06.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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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한 특별정상회의가 폐막됐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아세안의 공식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상들은 폐막에 맞춰 낸 공동 언론 성명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정상들은 다음달 태국에서 열리는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6자 회담 당사국을 포함한 참가국들이 북핵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피싯(태국 총리): "6자회담의 모든 참가국들은 동시에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참가국입니다. 6자회담 국가들이 ARF를 충분히 활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정상들은 별도의 공동성명에서 기후 변화와 국제금융위기 같은 범세계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을 통해 2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며 역내 공동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정상회의 기간 FTA 투자협정에도 서명해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골격을 완성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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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정상회의 폐막…“북핵 규탄”
    • 입력 2009-06-03 06:08:39
    • 수정2009-06-03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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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한 특별정상회의가 폐막됐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아세안의 공식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상들은 폐막에 맞춰 낸 공동 언론 성명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정상들은 다음달 태국에서 열리는 ARF 즉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6자 회담 당사국을 포함한 참가국들이 북핵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피싯(태국 총리): "6자회담의 모든 참가국들은 동시에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참가국입니다. 6자회담 국가들이 ARF를 충분히 활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정상들은 별도의 공동성명에서 기후 변화와 국제금융위기 같은 범세계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을 통해 2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며 역내 공동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정상회의 기간 FTA 투자협정에도 서명해 한-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골격을 완성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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