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아찔한 충돌’ 턱관절 골절 중상

<앵커 멘트>

두산과 KIA의 경기에선 이종욱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고요?

<리포트>

이종욱 선수가 수비 도중 동료와 심하게 충돌, 턱관절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올시즌 남은 경기 출장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종욱은 8회말 수비도중 KIA 김종국의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김재호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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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수비중 충돌 ‘중상’

많은 피를 흘리며 잠깐 의식을 잃어 주변의 많은 우려를 낳았는데요.
긴급 후송과 검진을 받은 결과, 스파이크 징에 목 부분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김종국의 빗맞은 타구가 뜨자, 김재호는 뒤돌아 뛰어가며 타구를 쫓았습니다. 이종욱 역시 타구를 잡기 위해 앞으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이종욱은 뒤늦게 김재호를 발견하고 슬라이딩을 하면서 충돌을 피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김재호의 왼쪽 무릎에 턱을 정통으로 가격당해 그대로 나동그라졌습니다.

이종욱은 많은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어버렸는데요.

곧바로 의료진이 달려가 상태를 살펴보았고 들것에 실려 KIA의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다행히 이종욱은 후송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의료진의 말도 알아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종욱 선수가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