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실험·미사일 대응책 논의

입력 2009.06.03 (12:59) 수정 2009.06.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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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 중인 미 정부 대표단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과 만나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핵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논의가 효과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안보리의 논의와 다른 6자회담 참가국간의 공조가 북한에게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종락 외교부 제 1차관은 각 부처가 총 망라된 미 정부 대표단의 구성만으로도 북한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정부 대표단은 현재 유명환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한 동향에 대한 구체적인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 정부 대표단에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다루는 고위 인사들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어, 협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단에 포함된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은 2005년 9월 북한의 BDA 계좌 동결을 주도했던 인물로, 북한에 대한 새로운 금융 제재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오후 이상희 국방부장관과 만나고 ,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도 예방한 뒤 모레 중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미국은 유엔 차원에서 북한에 금융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중국을 설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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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핵실험·미사일 대응책 논의
    • 입력 2009-06-03 12:04:53
    • 수정2009-06-03 1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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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 중인 미 정부 대표단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과 만나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핵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논의가 효과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안보리의 논의와 다른 6자회담 참가국간의 공조가 북한에게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종락 외교부 제 1차관은 각 부처가 총 망라된 미 정부 대표단의 구성만으로도 북한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정부 대표단은 현재 유명환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한 동향에 대한 구체적인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 정부 대표단에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다루는 고위 인사들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어, 협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단에 포함된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은 2005년 9월 북한의 BDA 계좌 동결을 주도했던 인물로, 북한에 대한 새로운 금융 제재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오후 이상희 국방부장관과 만나고 ,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도 예방한 뒤 모레 중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미국은 유엔 차원에서 북한에 금융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중국을 설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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