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입력 2009.06.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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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중부지방에는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남부지방에도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강원도에는 지금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고성과 속초 등 강원도 북동부 지역에 계속 발효 중입니다.

또, 현재 충청지방에도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방을 지나는 비구름이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남부지방에는 벼락이 치면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일부 산간지역에는 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원도에는 5에서 40mm, 충청과 경상남북도, 전라북도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계속된 우박과 벼락으로 인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에 강원도 원주와 횡성 등지에선 지름이 최고 2.5cm에 이르는 우박이 떨어져 백여 개 농가에서 담뱃잎과 고추, 옥수수 등의 농작물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또, 서울 관악산과 춘천, 경북 봉화에서도 우박이 내렸습니다.

벼락 피해도 잇따라 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 낙뢰가 떨어져 건물 내부를 태우는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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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 입력 2009-06-03 1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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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중부지방에는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남부지방에도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강원도에는 지금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고성과 속초 등 강원도 북동부 지역에 계속 발효 중입니다. 또, 현재 충청지방에도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방을 지나는 비구름이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남부지방에는 벼락이 치면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일부 산간지역에는 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원도에는 5에서 40mm, 충청과 경상남북도, 전라북도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계속된 우박과 벼락으로 인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에 강원도 원주와 횡성 등지에선 지름이 최고 2.5cm에 이르는 우박이 떨어져 백여 개 농가에서 담뱃잎과 고추, 옥수수 등의 농작물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또, 서울 관악산과 춘천, 경북 봉화에서도 우박이 내렸습니다. 벼락 피해도 잇따라 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 낙뢰가 떨어져 건물 내부를 태우는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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