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대북 경제제재 지지 시사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지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발표한 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지만 최근 사태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핵클럽을 확대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지금까지 제기된 제안들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 지도부가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해왔지만, 제재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