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도루·1천득점 달성 ‘이종범의 날’
입력 2009.06.05 (21:03)
수정 2009.06.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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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mage2/200906/20090605/1788785.jpg)
'바람의 아들' 이종범(39.KIA)이 통산 500도루와 1천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종범은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상현 타석 때 볼카운트 2-2에서 2루를 향해 뛰었다.
배영수의 손끝을 떠난 볼은 바깥쪽 낮게 떨어졌고 포수 진갑용이 볼을 잡았을 때 이미 이종범은 2루에 안착한 뒤였다.
이종범은 2루를 빼들고 500도루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2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천 득점도 수립했다.
500도루는 2005년 전준호(히어로즈.당시 1천705경기)가 역대 첫 번째로 테이프를 끊은 이래 이종범이 두 번째다. 이종범은 1천439경기 만에 달성, 최소경기 500도루 기록도 아울러 세웠다.
1천득점은 통산 4번째로 양준혁(삼성)이 2005년 1천522경기 만에 달성했던 것을 역시 83경기나 줄였다.
지난달 21일 LG와 경기에서 통산 499번째 도루에 성공했던 이종범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 기간에 기록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고 보름 만에 마침내 500도루 고지를 밟았다.
1993년 데뷔한 이종범은 그해 도루 73개를 훔쳤고 이듬해 한 시즌 최다인 84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돌아온 2001년 이후에는 도루 숫자가 많이 줄었으나 2003년 50개, 2004년 42개를 훔쳐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6개를 보탰다.
이종범은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상현 타석 때 볼카운트 2-2에서 2루를 향해 뛰었다.
배영수의 손끝을 떠난 볼은 바깥쪽 낮게 떨어졌고 포수 진갑용이 볼을 잡았을 때 이미 이종범은 2루에 안착한 뒤였다.
이종범은 2루를 빼들고 500도루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2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천 득점도 수립했다.
500도루는 2005년 전준호(히어로즈.당시 1천705경기)가 역대 첫 번째로 테이프를 끊은 이래 이종범이 두 번째다. 이종범은 1천439경기 만에 달성, 최소경기 500도루 기록도 아울러 세웠다.
1천득점은 통산 4번째로 양준혁(삼성)이 2005년 1천522경기 만에 달성했던 것을 역시 83경기나 줄였다.
지난달 21일 LG와 경기에서 통산 499번째 도루에 성공했던 이종범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 기간에 기록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고 보름 만에 마침내 500도루 고지를 밟았다.
1993년 데뷔한 이종범은 그해 도루 73개를 훔쳤고 이듬해 한 시즌 최다인 84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돌아온 2001년 이후에는 도루 숫자가 많이 줄었으나 2003년 50개, 2004년 42개를 훔쳐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6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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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도루·1천득점 달성 ‘이종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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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5 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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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39.KIA)이 통산 500도루와 1천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종범은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상현 타석 때 볼카운트 2-2에서 2루를 향해 뛰었다.
배영수의 손끝을 떠난 볼은 바깥쪽 낮게 떨어졌고 포수 진갑용이 볼을 잡았을 때 이미 이종범은 2루에 안착한 뒤였다.
이종범은 2루를 빼들고 500도루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2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천 득점도 수립했다.
500도루는 2005년 전준호(히어로즈.당시 1천705경기)가 역대 첫 번째로 테이프를 끊은 이래 이종범이 두 번째다. 이종범은 1천439경기 만에 달성, 최소경기 500도루 기록도 아울러 세웠다.
1천득점은 통산 4번째로 양준혁(삼성)이 2005년 1천522경기 만에 달성했던 것을 역시 83경기나 줄였다.
지난달 21일 LG와 경기에서 통산 499번째 도루에 성공했던 이종범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 기간에 기록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고 보름 만에 마침내 500도루 고지를 밟았다.
1993년 데뷔한 이종범은 그해 도루 73개를 훔쳤고 이듬해 한 시즌 최다인 84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돌아온 2001년 이후에는 도루 숫자가 많이 줄었으나 2003년 50개, 2004년 42개를 훔쳐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6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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