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 역대 24번째 ‘꿈의 300승’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의 베테랑 왼손 투수 랜디 존슨이 꿈의 30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매년 15승씩 20년을 해야 이룰 수 있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나이로 마흔 일곱. 불가능할것 같던 300승의 꿈을 이뤘습니다.

워싱턴과의 경기.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로 삼진을 잡아냈고 좋은 수비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팀 승리로 300승이 결정되는 순간. 동료들의 축하와 카메라 세례를 받았고, 아내와 깊은 감격을 나눴습니다.

역대 24번째 대기록으로 당분간 300승을 보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2미터 8센티미터 장신으로 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존슨은 무려 5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았습니다.

랜디 존슨의 다음 목표는 5000탈삼진 달성입니다.

<인터뷰>랜디 존슨: "한 번 더 타기 위해서 5000탈삼진 하려면 앞으로 211개 더 남았는데 그것만 생각해왔다."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신들린 듯한 득점 행진이 이어집니다.

혼자서 40득점을 기록했고, 레이커스는 7년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웨일스 오픈 골프대회.

한 대회에서 한번 나오기 힘든 홀인원이 잇따라 나오자 갤러리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