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을 드나드는 수상한 선박을 공해에서 까지 검색하는 쪽으로 유엔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경한 대북 제재안인데, 중국이 동의할지가 관건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의 대북 결의안은 기존 결의 1718호보다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는 쪽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화물 검색입니다.
북한을 출입하는 선박이 무기 등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면 각국의 영해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공해 상에서도 선박 소속 국가가 동의할 경우 해당 선박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쟁점은 남아 있습니다.
해상 검색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강제성을 동원할지, 또, 문제가 되는 물품을 어떻게 처분할지도 논란거리입니다.
또 이런 내용들을 결의안에 얼마나 강제성 있는 표현으로 기술하느냐도 남은 과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고, 중국 역시 검색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논리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에는 또, 모든 무기류에 대해서 북한의 수출을 금지하고 무기와 관련된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무기 수출로 연간 4~5억 달러를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주말동안 막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의안은 이르면 내일 새벽 회의에서 최종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북한을 드나드는 수상한 선박을 공해에서 까지 검색하는 쪽으로 유엔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경한 대북 제재안인데, 중국이 동의할지가 관건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의 대북 결의안은 기존 결의 1718호보다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는 쪽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화물 검색입니다.
북한을 출입하는 선박이 무기 등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면 각국의 영해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공해 상에서도 선박 소속 국가가 동의할 경우 해당 선박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쟁점은 남아 있습니다.
해상 검색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강제성을 동원할지, 또, 문제가 되는 물품을 어떻게 처분할지도 논란거리입니다.
또 이런 내용들을 결의안에 얼마나 강제성 있는 표현으로 기술하느냐도 남은 과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고, 중국 역시 검색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논리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에는 또, 모든 무기류에 대해서 북한의 수출을 금지하고 무기와 관련된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무기 수출로 연간 4~5억 달러를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주말동안 막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의안은 이르면 내일 새벽 회의에서 최종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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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선박 ‘공해상 검색’…중국 동의할까?
-
- 입력 2009-06-08 21:03:08
![](/newsimage2/200906/20090608/1790015.jpg)
<앵커 멘트>
북한을 드나드는 수상한 선박을 공해에서 까지 검색하는 쪽으로 유엔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경한 대북 제재안인데, 중국이 동의할지가 관건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의 대북 결의안은 기존 결의 1718호보다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는 쪽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화물 검색입니다.
북한을 출입하는 선박이 무기 등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면 각국의 영해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공해 상에서도 선박 소속 국가가 동의할 경우 해당 선박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쟁점은 남아 있습니다.
해상 검색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강제성을 동원할지, 또, 문제가 되는 물품을 어떻게 처분할지도 논란거리입니다.
또 이런 내용들을 결의안에 얼마나 강제성 있는 표현으로 기술하느냐도 남은 과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고, 중국 역시 검색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논리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에는 또, 모든 무기류에 대해서 북한의 수출을 금지하고 무기와 관련된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무기 수출로 연간 4~5억 달러를 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주말동안 막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의안은 이르면 내일 새벽 회의에서 최종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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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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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압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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