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간판 골잡이 나세르 알 카타니(27.알 힐랄)의 한 방을 조심하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최고 경계대상으로 꼽는 선수 중 하나는 설기현(30.알 힐랄)의 팀 동료인 알 카타니다.
`스나이퍼' `로빈후드'라는 별명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주장 알 카타니는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스트라이커.
알 카타니는 지난 2007년 아시안컵에서 4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조국의 준우승에 앞장섰고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측면 공격수인 설기현과 함께 알 힐랄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알 카타니는 2008-2009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10골을 사냥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182㎝의 키에 스피드와 유연함, 대포알 같은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 지난 2002년부터 대표팀에 뽑혀 A매치 55경기에서 46골을 몰아치는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했다.
알 카타니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때는 사타구니 부상 탓에 출장하지 못했다. 한국은 알 카타니의 결장 호재 속에 이근호와 박주영의 릴레이 골로 2-0 승리를 거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무승 징크스'를 깼다.
8일 입국한 알 카타니는 같은 날 저녁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첫날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포백 수비라인을 맡은 김동진과 이정수, 조용형, 김창수로서는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 때 알 카타니를 대신해 출격했던 신예 공격수 나예프 하자지(21.알 이티하드)도 경계대상이다.
하자지는 지난 3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때 동점골을 사냥하며 2-1 승리의 발판을 놨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9골을 넣어 득점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전 결정력이 좋고 측면 돌파도 위협적이라는 게 한국 대표팀의 분석이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12골을 수확했던 공격수 나세르 알심라니(알 사밥)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압도흐 아우테프, 모하메드 하위사위 등도 한국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최고 경계대상으로 꼽는 선수 중 하나는 설기현(30.알 힐랄)의 팀 동료인 알 카타니다.
`스나이퍼' `로빈후드'라는 별명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주장 알 카타니는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스트라이커.
알 카타니는 지난 2007년 아시안컵에서 4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조국의 준우승에 앞장섰고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측면 공격수인 설기현과 함께 알 힐랄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알 카타니는 2008-2009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10골을 사냥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182㎝의 키에 스피드와 유연함, 대포알 같은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 지난 2002년부터 대표팀에 뽑혀 A매치 55경기에서 46골을 몰아치는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했다.
알 카타니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때는 사타구니 부상 탓에 출장하지 못했다. 한국은 알 카타니의 결장 호재 속에 이근호와 박주영의 릴레이 골로 2-0 승리를 거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무승 징크스'를 깼다.
8일 입국한 알 카타니는 같은 날 저녁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첫날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포백 수비라인을 맡은 김동진과 이정수, 조용형, 김창수로서는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 때 알 카타니를 대신해 출격했던 신예 공격수 나예프 하자지(21.알 이티하드)도 경계대상이다.
하자지는 지난 3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때 동점골을 사냥하며 2-1 승리의 발판을 놨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9골을 넣어 득점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전 결정력이 좋고 측면 돌파도 위협적이라는 게 한국 대표팀의 분석이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12골을 수확했던 공격수 나세르 알심라니(알 사밥)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압도흐 아우테프, 모하메드 하위사위 등도 한국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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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호, 사우디전 ‘알 카타니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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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9 11:48:00
'사우디아라비아의 간판 골잡이 나세르 알 카타니(27.알 힐랄)의 한 방을 조심하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최고 경계대상으로 꼽는 선수 중 하나는 설기현(30.알 힐랄)의 팀 동료인 알 카타니다.
`스나이퍼' `로빈후드'라는 별명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주장 알 카타니는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스트라이커.
알 카타니는 지난 2007년 아시안컵에서 4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조국의 준우승에 앞장섰고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측면 공격수인 설기현과 함께 알 힐랄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알 카타니는 2008-2009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10골을 사냥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182㎝의 키에 스피드와 유연함, 대포알 같은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 지난 2002년부터 대표팀에 뽑혀 A매치 55경기에서 46골을 몰아치는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했다.
알 카타니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때는 사타구니 부상 탓에 출장하지 못했다. 한국은 알 카타니의 결장 호재 속에 이근호와 박주영의 릴레이 골로 2-0 승리를 거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무승 징크스'를 깼다.
8일 입국한 알 카타니는 같은 날 저녁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첫날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포백 수비라인을 맡은 김동진과 이정수, 조용형, 김창수로서는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 때 알 카타니를 대신해 출격했던 신예 공격수 나예프 하자지(21.알 이티하드)도 경계대상이다.
하자지는 지난 3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때 동점골을 사냥하며 2-1 승리의 발판을 놨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9골을 넣어 득점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전 결정력이 좋고 측면 돌파도 위협적이라는 게 한국 대표팀의 분석이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12골을 수확했던 공격수 나세르 알심라니(알 사밥)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압도흐 아우테프, 모하메드 하위사위 등도 한국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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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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