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 유출 충격 딛고 ‘세발낙지’ 풍년
입력 2009.06.09 (20:31)
수정 2009.06.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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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충남 태안에서는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세발낙지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기름유출사고 여파로 흉년이 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법 많은 양이 잡혀 모처럼 어민들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재앙을 이겨내고 푸르름을 되찾은 가로림만.
물이 빠진 갯벌에서 세발낙지 잡이가 한창입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져가며 갯벌 속 구멍을 파헤치자 세발낙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엔 기름유출피해 여파로 이 세발낙지가 귀하신 몸이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 김세만(태안군 태안읍) : "작년에는 기름피해 때문에 양이 얼마 안 나왔는데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 배 이상으로 많이 잡히네요. 많이 잡으면 한 2백마리 씩 잡아요."
특히 생후 1~2개월 된 세발낙지가 많이 잡히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이달 초부터 잡히기 시작한 이 낙지는 요즘 이맘때가 가장 부드럽고 연해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 채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박 속을 넣고 끓인 국물에 낙지를 넣어 데쳐 먹는 '박속 낙지탕'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인터뷰> 장명순(인천시 주안동) : "박 속에다 낙지를 이렇게 넣어서 먹으니 까요. 시원하면서 굉장히 쫀득쫀득하고요. 피부가 정말 고와지는 느낌이 들어요."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세발낙지 가격은 한 마리에 2천원에서 2천5백원 선.
풍년을 맞은 세발낙지가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아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요즘 충남 태안에서는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세발낙지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기름유출사고 여파로 흉년이 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법 많은 양이 잡혀 모처럼 어민들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재앙을 이겨내고 푸르름을 되찾은 가로림만.
물이 빠진 갯벌에서 세발낙지 잡이가 한창입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져가며 갯벌 속 구멍을 파헤치자 세발낙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엔 기름유출피해 여파로 이 세발낙지가 귀하신 몸이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 김세만(태안군 태안읍) : "작년에는 기름피해 때문에 양이 얼마 안 나왔는데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 배 이상으로 많이 잡히네요. 많이 잡으면 한 2백마리 씩 잡아요."
특히 생후 1~2개월 된 세발낙지가 많이 잡히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이달 초부터 잡히기 시작한 이 낙지는 요즘 이맘때가 가장 부드럽고 연해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 채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박 속을 넣고 끓인 국물에 낙지를 넣어 데쳐 먹는 '박속 낙지탕'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인터뷰> 장명순(인천시 주안동) : "박 속에다 낙지를 이렇게 넣어서 먹으니 까요. 시원하면서 굉장히 쫀득쫀득하고요. 피부가 정말 고와지는 느낌이 들어요."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세발낙지 가격은 한 마리에 2천원에서 2천5백원 선.
풍년을 맞은 세발낙지가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아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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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 유출 충격 딛고 ‘세발낙지’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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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9 20:19:14
- 수정2009-06-09 21:53:21
![](/newsimage2/200906/20090609/1790656.jpg)
<앵커 멘트>
요즘 충남 태안에서는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세발낙지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기름유출사고 여파로 흉년이 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법 많은 양이 잡혀 모처럼 어민들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재앙을 이겨내고 푸르름을 되찾은 가로림만.
물이 빠진 갯벌에서 세발낙지 잡이가 한창입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져가며 갯벌 속 구멍을 파헤치자 세발낙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엔 기름유출피해 여파로 이 세발낙지가 귀하신 몸이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 김세만(태안군 태안읍) : "작년에는 기름피해 때문에 양이 얼마 안 나왔는데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 배 이상으로 많이 잡히네요. 많이 잡으면 한 2백마리 씩 잡아요."
특히 생후 1~2개월 된 세발낙지가 많이 잡히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이달 초부터 잡히기 시작한 이 낙지는 요즘 이맘때가 가장 부드럽고 연해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 채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박 속을 넣고 끓인 국물에 낙지를 넣어 데쳐 먹는 '박속 낙지탕'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인터뷰> 장명순(인천시 주안동) : "박 속에다 낙지를 이렇게 넣어서 먹으니 까요. 시원하면서 굉장히 쫀득쫀득하고요. 피부가 정말 고와지는 느낌이 들어요."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세발낙지 가격은 한 마리에 2천원에서 2천5백원 선.
풍년을 맞은 세발낙지가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아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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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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