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지 잡으면 사우디전 ‘백전백승’

입력 2009.06.09 (21:59) 수정 2009.06.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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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 길 바쁜 사우디가 총공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로선 사우디의 간판 공격수 네이프 하자지를 철저히 봉쇄하는게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와의 재 격돌을 앞두고 나이프 하자지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하자지는 특히나 헤딩력,문전 돌파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자지는 최근 최종예선 이란전과 아랍에미리트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사우디의 2연승을 이끈 주역입니다.

당연히 우리 포백 수비수들에게는 골감각이 물에 오른 하자지를 강한 협력 수비로 철저히 봉쇄하라는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첫 대결에서도 출전해 위협적인 슛을 날렸던 하자지는, 후반 12분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우리나라에 수적 우위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에 2대 0 패배의 빌미를 내준 하자지는 결전 하루 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설욕을 벼르는 듯, 공격의 짝인 알 카타니와 함께 마지막 훈련에 열을 올렸습니다.

사우디 감독 역시 본선 직행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다급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호세 페세이루 : "지난해 대결과 달리 내일은 11대 11로 대등한 경기가 될것이다."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우리나라가 여유있는 반면, 조 3위 사우디는 조급합니다.

심리전에서 우리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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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자지 잡으면 사우디전 ‘백전백승’
    • 입력 2009-06-09 21:46:43
    • 수정2009-06-09 2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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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 길 바쁜 사우디가 총공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로선 사우디의 간판 공격수 네이프 하자지를 철저히 봉쇄하는게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와의 재 격돌을 앞두고 나이프 하자지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인터뷰>허정무 : "하자지는 특히나 헤딩력,문전 돌파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자지는 최근 최종예선 이란전과 아랍에미리트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사우디의 2연승을 이끈 주역입니다. 당연히 우리 포백 수비수들에게는 골감각이 물에 오른 하자지를 강한 협력 수비로 철저히 봉쇄하라는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첫 대결에서도 출전해 위협적인 슛을 날렸던 하자지는, 후반 12분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우리나라에 수적 우위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에 2대 0 패배의 빌미를 내준 하자지는 결전 하루 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설욕을 벼르는 듯, 공격의 짝인 알 카타니와 함께 마지막 훈련에 열을 올렸습니다. 사우디 감독 역시 본선 직행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다급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호세 페세이루 : "지난해 대결과 달리 내일은 11대 11로 대등한 경기가 될것이다."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우리나라가 여유있는 반면, 조 3위 사우디는 조급합니다. 심리전에서 우리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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