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농성

입력 2009.06.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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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 6.10 범국민대회를 경찰이 원천봉쇄하는 것을 막기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야당 의원들의 서울 광장 농성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천막 농성에 참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숫자는 당초 30여 명에서 이 시각 40명 안팎까지 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 이곳 서울 광장에 모인 4백 여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농성을 계속하며 경찰과 서울시 측에 광장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비롯한 노동사회 단체 관계자들도 손에는 촛불을 들고 서울광장 철야 농성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천막 등 농성 물품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내일 범국민대회가 서울 광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농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만, 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면서 내일 집회 뒤에는 국회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천막 농성을 '광장 정치'로 비난했으며, 자유선진당은 6·10항쟁을 정파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로 돌아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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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농성
    • 입력 2009-06-09 2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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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 6.10 범국민대회를 경찰이 원천봉쇄하는 것을 막기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야당 의원들의 서울 광장 농성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천막 농성에 참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숫자는 당초 30여 명에서 이 시각 40명 안팎까지 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 이곳 서울 광장에 모인 4백 여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농성을 계속하며 경찰과 서울시 측에 광장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비롯한 노동사회 단체 관계자들도 손에는 촛불을 들고 서울광장 철야 농성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천막 등 농성 물품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내일 범국민대회가 서울 광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농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만, 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면서 내일 집회 뒤에는 국회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천막 농성을 '광장 정치'로 비난했으며, 자유선진당은 6·10항쟁을 정파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로 돌아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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