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박연차 게이트’ 수사 종료 外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마무리됐다면서 오는 12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최종 형사처벌 대상을 추리는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을 어디까지 발표문에 포함 시킬지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금 횡령 공무원 등 적발

감사원은 정신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관리하면서, 4억 5천만 원을 부당하게 빼돌리는 등 사회복지지원금 8억여 원을 횡령한 14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검찰에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정 수급액은 환수 조치할 계획입니다.

7월부터 유아 학비 지급 대상 확대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 학비 지원 대상을 4인 가족기준 월 소득인정액 398만 원에서 436만 원 이하로 확대해 다음달부터 시행합니다.
지원 액수는 종전과 같으며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파악한 뒤 소득 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학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PD수첩 촬영 원본 없이 제작진 기소”

서울중앙지검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촬영 원본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제작진을 조만간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MBC 건물 안에 있는 촬영 원본을 확보하려면 MBC 노조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만큼 그동안 수집한 증거로만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절대난시청 가구에 수신 설비 지원”

KBS와 방송통신위원회, 경상북도와 스카이라이프는 오늘 전국의 절대난시청 만 7천여 가구를 지원하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절대난시청 가구는 자연적 지형 때문에 지상파 TV 방송 수신이 어려운데도 경제적 이유로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못하는 가구로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 수신설비를 무료로 공급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