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준공식…‘우주시대’ 개막

입력 2009.06.11 (07:06) 수정 2009.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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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말 우리나라 최초 자력 위성발사를 앞두고 우주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나로우주센터가 오늘 준공식을 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땅과 우주를 연결할 나로 우주센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음달 말 이곳에서 국내 연구진이 만든 토종 위성이 우리 힘으로 처음 발사됩니다.

<인터뷰>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우리나라가 우리 기술로서 인공위성을 띄우면 우주 기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주시대를 여는 신기원을 열었다는 의미를 띕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발사 직후 로켓 분리물이 낙하할 바다를 끼고, 기상조건이 비교적 안정적인 남해안 땅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켓 발사대와 통제센터, 실시간 위성을 추적할 추적 레이더동에서는 첫 자력위성 발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박정주(발사체체계사업단장) : "현재는 발사대 인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발사할 발사체가 이제 우주센터에 모여서 또 작업을 하고..."

다음달 말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국 우주기지에서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하는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또 오는 2018년에 국내 순수 기술 로켓을 발사하고 20년 뒤 우리 손으로 달탐사 궤도선까지 띄우게 된다면 우리나라도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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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우주시대’ 개막
    • 입력 2009-06-11 06:21:04
    • 수정2009-06-11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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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말 우리나라 최초 자력 위성발사를 앞두고 우주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나로우주센터가 오늘 준공식을 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땅과 우주를 연결할 나로 우주센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음달 말 이곳에서 국내 연구진이 만든 토종 위성이 우리 힘으로 처음 발사됩니다. <인터뷰>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우리나라가 우리 기술로서 인공위성을 띄우면 우주 기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주시대를 여는 신기원을 열었다는 의미를 띕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발사 직후 로켓 분리물이 낙하할 바다를 끼고, 기상조건이 비교적 안정적인 남해안 땅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켓 발사대와 통제센터, 실시간 위성을 추적할 추적 레이더동에서는 첫 자력위성 발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박정주(발사체체계사업단장) : "현재는 발사대 인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발사할 발사체가 이제 우주센터에 모여서 또 작업을 하고..." 다음달 말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국 우주기지에서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하는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또 오는 2018년에 국내 순수 기술 로켓을 발사하고 20년 뒤 우리 손으로 달탐사 궤도선까지 띄우게 된다면 우리나라도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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