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임시국회 개원 협상 본격화

입력 2009.06.12 (06:43) 수정 2009.06.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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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임시국회 개원을 위한 여야의 협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원내 수석 접촉이 예정돼 있고, 오는 일요일에는 원내대표가 회동합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와 민주, 양당 원내수석 부대표의 첫 만남.

서로의 요구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신경전을 벌입니다.

<녹취> 우윤근 민주당 원내 수석 : "우리는 국민들 요구를 다 전했는데 여당이 전향적으로 품어주면..."

<녹취>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 수석 : "언론에서 (요구사항) 줄었다는데 뭐가 어떻게 줄었는지..."

첫 만남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양당은 오늘 3 원내 교섭단체 원내 수석이 다시 모인 뒤 일요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장외 진출을 비난하며 조건없는 국회 등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 "빨리 제도의 장으로 돌아와서 머리맞대고 국민 위하고 민생 살릴 정책, 법안 마련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에게 희망줘야 한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사과 등 5대 조건은 민심의 요구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

<녹취>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기조를 바꿔야된다. 국정운영하는 방식을 바꿔야한다.정책의 큰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다만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검찰 문책은 별도의 문제로 탄력적으로 진행시키자는 온건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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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6월 임시국회 개원 협상 본격화
    • 입력 2009-06-12 06:15:32
    • 수정2009-06-12 0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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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임시국회 개원을 위한 여야의 협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원내 수석 접촉이 예정돼 있고, 오는 일요일에는 원내대표가 회동합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와 민주, 양당 원내수석 부대표의 첫 만남. 서로의 요구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신경전을 벌입니다. <녹취> 우윤근 민주당 원내 수석 : "우리는 국민들 요구를 다 전했는데 여당이 전향적으로 품어주면..." <녹취>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 수석 : "언론에서 (요구사항) 줄었다는데 뭐가 어떻게 줄었는지..." 첫 만남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양당은 오늘 3 원내 교섭단체 원내 수석이 다시 모인 뒤 일요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장외 진출을 비난하며 조건없는 국회 등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 "빨리 제도의 장으로 돌아와서 머리맞대고 국민 위하고 민생 살릴 정책, 법안 마련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에게 희망줘야 한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사과 등 5대 조건은 민심의 요구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 <녹취>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기조를 바꿔야된다. 국정운영하는 방식을 바꿔야한다.정책의 큰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다만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검찰 문책은 별도의 문제로 탄력적으로 진행시키자는 온건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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