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간호사가 없어 중소병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간호대학교 정원 증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지만 병원이나 간호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 입니다.
<리포트>
수원에 있는 이 병원은 이달부터 중환자실을 없앴습니다.
백80 병상에 간호사가 31명에 불과해 중환자실 유지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유선(병원 간호과장) : "정규시간을 넘겨 근무를 해야되고 심지어는 3부 교대가 2부 교대로 전환을 해서 근무를 해야되는..."
입원환자 2.5명에 간호사가 한 명씩 있어야 하지만 중소병원은 이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전국적으로 3만 명 가까이 부족합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내년 간호대 정원을 천6백 명 늘리고 편입학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복지부 의료자원과장) : "편입학 부분도 조금씩 늘리는 게 중장기적으로 인력 수급을 맞출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관련 단체들은 제각각 다른 해법을 내놓고 맞서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경림(대한간호협회장) : "8만여 명의 유휴 간호인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유휴인력으로 있는 간호사를 끌어내는 게 저는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백성길(대한병원협회 부회장) : "간호조무사가 일정 부분을 메워줘야만 병원 운영도 되고 환자도 불편함 없이 제대로 우리가 치료에 임할 수 있고."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사이, 간호사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간호사가 없어 중소병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간호대학교 정원 증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지만 병원이나 간호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 입니다.
<리포트>
수원에 있는 이 병원은 이달부터 중환자실을 없앴습니다.
백80 병상에 간호사가 31명에 불과해 중환자실 유지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유선(병원 간호과장) : "정규시간을 넘겨 근무를 해야되고 심지어는 3부 교대가 2부 교대로 전환을 해서 근무를 해야되는..."
입원환자 2.5명에 간호사가 한 명씩 있어야 하지만 중소병원은 이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전국적으로 3만 명 가까이 부족합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내년 간호대 정원을 천6백 명 늘리고 편입학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복지부 의료자원과장) : "편입학 부분도 조금씩 늘리는 게 중장기적으로 인력 수급을 맞출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관련 단체들은 제각각 다른 해법을 내놓고 맞서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경림(대한간호협회장) : "8만여 명의 유휴 간호인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유휴인력으로 있는 간호사를 끌어내는 게 저는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백성길(대한병원협회 부회장) : "간호조무사가 일정 부분을 메워줘야만 병원 운영도 되고 환자도 불편함 없이 제대로 우리가 치료에 임할 수 있고."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사이, 간호사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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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심각
-
- 입력 2009-06-13 21:21:09
- 수정2009-06-13 21:49:09
<앵커 멘트>
간호사가 없어 중소병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간호대학교 정원 증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지만 병원이나 간호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 입니다.
<리포트>
수원에 있는 이 병원은 이달부터 중환자실을 없앴습니다.
백80 병상에 간호사가 31명에 불과해 중환자실 유지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유선(병원 간호과장) : "정규시간을 넘겨 근무를 해야되고 심지어는 3부 교대가 2부 교대로 전환을 해서 근무를 해야되는..."
입원환자 2.5명에 간호사가 한 명씩 있어야 하지만 중소병원은 이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전국적으로 3만 명 가까이 부족합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내년 간호대 정원을 천6백 명 늘리고 편입학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복지부 의료자원과장) : "편입학 부분도 조금씩 늘리는 게 중장기적으로 인력 수급을 맞출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관련 단체들은 제각각 다른 해법을 내놓고 맞서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경림(대한간호협회장) : "8만여 명의 유휴 간호인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유휴인력으로 있는 간호사를 끌어내는 게 저는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백성길(대한병원협회 부회장) : "간호조무사가 일정 부분을 메워줘야만 병원 운영도 되고 환자도 불편함 없이 제대로 우리가 치료에 임할 수 있고."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사이, 간호사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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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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