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조선업계가 이제 떠다니는 리조트, 크루즈선 시장에서 또다른 도약을 시도합니다.
유럽 조선사를 사들여서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건조에 나섰습니다. 핀란드에서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업체가 제작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입니다.
길이 360미터에 높이 93미터. 8천4백 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길이로만 보면 미국 최대의 항공모함 니미츠호보다 큽니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인 이 배에는 웬만한 대형 호텔보다 더 많은 2천 7백 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크루즈선 건조를 조선이 아닌 건설에 비유하는 이윱니다.
배 한복판에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이 조성되고, 수영장 21개가 들어서는 등 말 그대로 '떠다니는 호텔'입니다.
국내 STX 조선이 유럽 최대 크루즈 조선사 '아커야즈'를 인수한 뒤 처음 생산한 뱁니다.
<인터뷰>시스코 헬그렌(오아시스 총괄매니저): "한국이 상선 분야에 가진 경쟁력과 우리가 크루즈 분야에 가진 지식이 합쳐져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22만톤급인 이 배의 가격은 1조 8천억 원으로 같은 규모의 상선에 비해 3배나 비쌉니다.
현재 크루즈선의 시장 규모는 연간 25조원
하지만 대형 크루즈선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세계에서 단 3곳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덜 치열하단 얘깁니다.
<인터뷰> 강덕수(stx 조선 회장): "크루즈선은 상선과는 달리 조선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사람을 운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괄적인 해양리조트 산업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조선업계가 이제 크루즈선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이제 떠다니는 리조트, 크루즈선 시장에서 또다른 도약을 시도합니다.
유럽 조선사를 사들여서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건조에 나섰습니다. 핀란드에서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업체가 제작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입니다.
길이 360미터에 높이 93미터. 8천4백 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길이로만 보면 미국 최대의 항공모함 니미츠호보다 큽니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인 이 배에는 웬만한 대형 호텔보다 더 많은 2천 7백 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크루즈선 건조를 조선이 아닌 건설에 비유하는 이윱니다.
배 한복판에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이 조성되고, 수영장 21개가 들어서는 등 말 그대로 '떠다니는 호텔'입니다.
국내 STX 조선이 유럽 최대 크루즈 조선사 '아커야즈'를 인수한 뒤 처음 생산한 뱁니다.
<인터뷰>시스코 헬그렌(오아시스 총괄매니저): "한국이 상선 분야에 가진 경쟁력과 우리가 크루즈 분야에 가진 지식이 합쳐져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22만톤급인 이 배의 가격은 1조 8천억 원으로 같은 규모의 상선에 비해 3배나 비쌉니다.
현재 크루즈선의 시장 규모는 연간 25조원
하지만 대형 크루즈선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세계에서 단 3곳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덜 치열하단 얘깁니다.
<인터뷰> 강덕수(stx 조선 회장): "크루즈선은 상선과는 달리 조선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사람을 운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괄적인 해양리조트 산업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조선업계가 이제 크루즈선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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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크루즈선, 우리가 만든다
-
- 입력 2009-06-14 21:22:29
<앵커 멘트>
국내 조선업계가 이제 떠다니는 리조트, 크루즈선 시장에서 또다른 도약을 시도합니다.
유럽 조선사를 사들여서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건조에 나섰습니다. 핀란드에서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업체가 제작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입니다.
길이 360미터에 높이 93미터. 8천4백 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길이로만 보면 미국 최대의 항공모함 니미츠호보다 큽니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인 이 배에는 웬만한 대형 호텔보다 더 많은 2천 7백 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크루즈선 건조를 조선이 아닌 건설에 비유하는 이윱니다.
배 한복판에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이 조성되고, 수영장 21개가 들어서는 등 말 그대로 '떠다니는 호텔'입니다.
국내 STX 조선이 유럽 최대 크루즈 조선사 '아커야즈'를 인수한 뒤 처음 생산한 뱁니다.
<인터뷰>시스코 헬그렌(오아시스 총괄매니저): "한국이 상선 분야에 가진 경쟁력과 우리가 크루즈 분야에 가진 지식이 합쳐져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22만톤급인 이 배의 가격은 1조 8천억 원으로 같은 규모의 상선에 비해 3배나 비쌉니다.
현재 크루즈선의 시장 규모는 연간 25조원
하지만 대형 크루즈선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세계에서 단 3곳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덜 치열하단 얘깁니다.
<인터뷰> 강덕수(stx 조선 회장): "크루즈선은 상선과는 달리 조선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사람을 운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괄적인 해양리조트 산업으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조선업계가 이제 크루즈선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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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news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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