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국제 공조로 북핵 완전 폐기”

입력 2009.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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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공조로 북한 핵을 완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협상 틀'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

예정했던 각료 배석없이 50분간 두 정상만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북한의 한반도 핵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두 나라가 앞으로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축한다는 공동비전도 채택했습니다.

동맹 강화로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을 완전히 폐기하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두 정상은 실질적인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하는 5자회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6자회담 참석 5개국이 협력해 북한의 핵을 확실하게 폐기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대북 원칙을 확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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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국제 공조로 북핵 완전 폐기”
    • 입력 2009-06-17 21:00:18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공조로 북한 핵을 완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협상 틀'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 예정했던 각료 배석없이 50분간 두 정상만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북한의 한반도 핵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두 나라가 앞으로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축한다는 공동비전도 채택했습니다. 동맹 강화로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을 완전히 폐기하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두 정상은 실질적인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하는 5자회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6자회담 참석 5개국이 협력해 북한의 핵을 확실하게 폐기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대북 원칙을 확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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