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협 속 이례적 환대…답방 이어질 듯

입력 2009.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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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측으로부터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만나는 두 정상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반가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15분 뿐이라던 단독 회담은 50 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허심탄회한 분위기였습니다.

기자회견장, 단상을 잘못 찾자 이 대통령이 자리를 바로잡아줬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말로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로즈 가든의 기자 회견은 처음입니다.

좀더 격식을 차리겠다며 미국이 먼저 제안한 겁니다.

이후 오찬까지 이 대통령은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김윤옥 여사도 백악관을 안내 받았습니다.

CNN 과 A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은 기자 회견을 생중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미국 국민에 대한 우리 한국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바랍니다."

백악관 환대는 동맹 의지를 한껏 과시하려 한 걸로 풀이됩니다.

두나라의 우애를 재확인하게될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EC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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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위협 속 이례적 환대…답방 이어질 듯
    • 입력 2009-06-17 21:05: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측으로부터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만나는 두 정상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반가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15분 뿐이라던 단독 회담은 50 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허심탄회한 분위기였습니다. 기자회견장, 단상을 잘못 찾자 이 대통령이 자리를 바로잡아줬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말로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로즈 가든의 기자 회견은 처음입니다. 좀더 격식을 차리겠다며 미국이 먼저 제안한 겁니다. 이후 오찬까지 이 대통령은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김윤옥 여사도 백악관을 안내 받았습니다. CNN 과 ABC 등 미국의 주요 방송은 기자 회견을 생중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미국 국민에 대한 우리 한국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바랍니다." 백악관 환대는 동맹 의지를 한껏 과시하려 한 걸로 풀이됩니다. 두나라의 우애를 재확인하게될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EC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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