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중 시험서 면접 폐지·외고 구술 금지

<앵커 멘트>

올해 서울의 외국어고 입시에서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 면접이 금지됩니다.

또 국제중 신입생 전형에서 면접이 폐지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사교육비 경감 세부 실천 계획을 통해 현재 서류전형과 면접, 추첨 3단계인 국제중학교 입시에서 면접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어고 입시에서는 구술 면접에서 교과 지식을 물을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영어 듣기 평가 문제를 서울의 6개 외고가 공동으로 출제하고 난이도 검토에 중학교 교원이 참여하게됩니다.

이와 함께 외고 입시에도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만들어지고, 저소득층 재학생에게는 수업료 이외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객관적인 학업 성취수준 외에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자세하게 기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방과후 학교'는 초등학교는 저녁 7시, 중고등학교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11년까지 모든 유치원에 종일제 반을 운영하고 국·공립 초등학교에 한 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