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34.2도…서울 올들어 최고 더위

입력 2009.06.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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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고, 서울도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도 위험 수준이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땡볕이 내리쬐면서 도심 곳곳에 열기가 쌓여갑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옷차림에 차가운 음료수와 부채까지 모두 동원합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서자 참기 힘들어집니다.

<인터뷰> 석혜정(대구시 월성동) : "바다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땀도 많이 나고,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경북 의성 34.2도를 비롯해 내륙지역은 30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31.5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도 위험수준까지 올랐습니다.

6월 하지 절기를 전후로 태양의 고도각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한반도 상공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이 시기에 가장 강합니다.

내일도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지만 밤에는 서해안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토요일 중부지방에는 최고 6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도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엔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장마가 시작돼 다음주에 제주와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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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 34.2도…서울 올들어 최고 더위
    • 입력 2009-06-18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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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고, 서울도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도 위험 수준이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땡볕이 내리쬐면서 도심 곳곳에 열기가 쌓여갑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옷차림에 차가운 음료수와 부채까지 모두 동원합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서자 참기 힘들어집니다. <인터뷰> 석혜정(대구시 월성동) : "바다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땀도 많이 나고,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경북 의성 34.2도를 비롯해 내륙지역은 30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31.5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더위 속에 자외선 지수도 위험수준까지 올랐습니다. 6월 하지 절기를 전후로 태양의 고도각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한반도 상공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이 시기에 가장 강합니다. 내일도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지만 밤에는 서해안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토요일 중부지방에는 최고 6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도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엔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장마가 시작돼 다음주에 제주와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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