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국내 감독 편견 깨고 ‘성공시대’

입력 2009.06.18 (22:03) 수정 2009.06.19 (0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며 아시아 최종 예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국내 감독도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원정 월드컵 첫 16강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무패행진은 허정무 감독에게도 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국내 감독으로는 불안하다는 일부의 곱지않은 시선을 날려버렸습니다.

허 감독은 무조건 외국인 감독부터 찾는 건 사대주의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국내 감독도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인터뷰>허정무(감독) : "국내 감독이든 외국인이든 한국축구에 도움되는 사람을 모셔와야된다. 외국인 감독, 외국인 감독하는 건 사대주의 사상이다."

고독한 싸움을 벌여온 허 감독은 사우디와 이란, 원정 2연전을 가장 힘든 경기로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1승 1무를 거두면서 본선 진출을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본선에 함께 오른 북한에 대해서는 본선에서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아직 세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이 희망이라며 새로운 신화 창조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감독) : "어웨이에서 16강 가보고 싶은 것이 감독과 선수들의 욕심이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허정무, 국내 감독 편견 깨고 ‘성공시대’
    • 입력 2009-06-18 21:45:51
    • 수정2009-06-19 08:12:54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며 아시아 최종 예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국내 감독도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원정 월드컵 첫 16강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무패행진은 허정무 감독에게도 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국내 감독으로는 불안하다는 일부의 곱지않은 시선을 날려버렸습니다. 허 감독은 무조건 외국인 감독부터 찾는 건 사대주의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국내 감독도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인터뷰>허정무(감독) : "국내 감독이든 외국인이든 한국축구에 도움되는 사람을 모셔와야된다. 외국인 감독, 외국인 감독하는 건 사대주의 사상이다." 고독한 싸움을 벌여온 허 감독은 사우디와 이란, 원정 2연전을 가장 힘든 경기로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1승 1무를 거두면서 본선 진출을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본선에 함께 오른 북한에 대해서는 본선에서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아직 세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이 희망이라며 새로운 신화 창조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감독) : "어웨이에서 16강 가보고 싶은 것이 감독과 선수들의 욕심이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