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0월 세네갈과 평가전

입력 2009.06.19 (11:03) 수정 2009.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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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위한 `체질 강화' 프로젝트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아프리카 축구 돌풍의 주역 세네갈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가전은 A매치 데이인 10월10일 또는 10월14일에 열린다.
이로써 지난 17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마치고 일단 해산한 대표팀의 본선을 대비한 올해 평가전 윤곽이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월12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고 9월5일 호주에 이어 11월 14일과 18일에는 유럽예선 1위 두 팀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남미-아프리카-아시아-유럽 팀과 모의고사를 통해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평가전 상대로 고른 세네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뤼노 메추 감독의 지휘 아래 1998년 월드컵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를 꺾고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5위로 한국(46위)보다 낮지만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던 한국은 2006년 5월23일 조별리그 상대인 토고를 겨냥해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12월4일 열릴 본선 조 추첨 때 유럽 2개 팀과 남미,북중미,아프리카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평가전 상대 유럽 팀으로는 가장 먼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직행한 네덜란드와 유럽예선 6조 1위를 예약한 잉글랜드, 한일 월드컵 때 준우승한 독일, 독일 월드컵을 제패했던 이탈리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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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10월 세네갈과 평가전
    • 입력 2009-06-19 11:02:09
    • 수정2009-06-19 11:07:53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위한 `체질 강화' 프로젝트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아프리카 축구 돌풍의 주역 세네갈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가전은 A매치 데이인 10월10일 또는 10월14일에 열린다. 이로써 지난 17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마치고 일단 해산한 대표팀의 본선을 대비한 올해 평가전 윤곽이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월12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고 9월5일 호주에 이어 11월 14일과 18일에는 유럽예선 1위 두 팀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남미-아프리카-아시아-유럽 팀과 모의고사를 통해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평가전 상대로 고른 세네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뤼노 메추 감독의 지휘 아래 1998년 월드컵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를 꺾고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5위로 한국(46위)보다 낮지만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던 한국은 2006년 5월23일 조별리그 상대인 토고를 겨냥해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12월4일 열릴 본선 조 추첨 때 유럽 2개 팀과 남미,북중미,아프리카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평가전 상대 유럽 팀으로는 가장 먼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직행한 네덜란드와 유럽예선 6조 1위를 예약한 잉글랜드, 한일 월드컵 때 준우승한 독일, 독일 월드컵을 제패했던 이탈리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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