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무소속과 연대 모색

입력 2001.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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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의 3당 연합으로 한때 고립되는 듯 보였던 한나라당이 심상치 않은 행보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오늘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 무소속 강창희 의원과 함께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강창희 무소속 의원, DJP 공조에 반발해 자민련을 뛰쳐나온 두 의원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골프장으로 초청했습니다.
⊙김용환(한국신당대표): 내가 대학이 1년 선배라는 것을 여기에서 공개합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다 알고 있지 않나?
⊙기자: 동기로 알고 있는데...
⊙강창희(무소속 의원): 김중권 대표가 부르면 거기로 갈 텐데 안 불러서 안 가고 JP로 가자고 하면 또 그것도 안 부를 수도 없고...
⊙기자: 두 사람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옆에 있던 강재섭 부총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마지막을 이야기하느냐는 말로 희망사항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네 사람은 오늘 골프와 식사 등 꼬박 한나절을 함께 지냈습니다.
여권의 3당 연합, 개헌론과 정계개편 문제, 차기 대선구도와 같은 정국 현안에 관해 깊숙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들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스윙해 보여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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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총재, 무소속과 연대 모색
    • 입력 2001-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권의 3당 연합으로 한때 고립되는 듯 보였던 한나라당이 심상치 않은 행보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오늘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 무소속 강창희 의원과 함께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강창희 무소속 의원, DJP 공조에 반발해 자민련을 뛰쳐나온 두 의원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골프장으로 초청했습니다. ⊙김용환(한국신당대표): 내가 대학이 1년 선배라는 것을 여기에서 공개합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다 알고 있지 않나? ⊙기자: 동기로 알고 있는데... ⊙강창희(무소속 의원): 김중권 대표가 부르면 거기로 갈 텐데 안 불러서 안 가고 JP로 가자고 하면 또 그것도 안 부를 수도 없고... ⊙기자: 두 사람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옆에 있던 강재섭 부총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마지막을 이야기하느냐는 말로 희망사항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네 사람은 오늘 골프와 식사 등 꼬박 한나절을 함께 지냈습니다. 여권의 3당 연합, 개헌론과 정계개편 문제, 차기 대선구도와 같은 정국 현안에 관해 깊숙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들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스윙해 보여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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