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통행 제한 완화 용의 있다”
입력 2009.06.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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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통행제한을 풀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같은 쟁점 사항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개성 실무회담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근로자 임금 3백 달러와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인상 등 기존 요구사항들을 남측이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토지임대료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토지임대료 등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특히 우선적으로 임대료 문제부터 협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7개월 가까이 시행해 온 육로 통행과 체류 제한 조치를 조건 없이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김영탁(개성 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 : "기업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이른바 12.1 조치를 시행하면서 개성공단의 육로 통행 시간대를 하루 19차례에서 6차례로 줄이고, 시간대별 통행 인원과 차량수도 대폭 축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상시 체류 인원도 88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북측이 이 조치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풀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제 조건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북측 대표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의지를 천명한 것 등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회담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기존의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다소나마 탄력적 자세를 보이면서 다음 달 2일 회담을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통행제한을 풀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같은 쟁점 사항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개성 실무회담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근로자 임금 3백 달러와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인상 등 기존 요구사항들을 남측이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토지임대료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토지임대료 등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특히 우선적으로 임대료 문제부터 협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7개월 가까이 시행해 온 육로 통행과 체류 제한 조치를 조건 없이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김영탁(개성 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 : "기업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이른바 12.1 조치를 시행하면서 개성공단의 육로 통행 시간대를 하루 19차례에서 6차례로 줄이고, 시간대별 통행 인원과 차량수도 대폭 축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상시 체류 인원도 88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북측이 이 조치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풀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제 조건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북측 대표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의지를 천명한 것 등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회담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기존의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다소나마 탄력적 자세를 보이면서 다음 달 2일 회담을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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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개성공단 통행 제한 완화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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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9 20:57:26
![](/newsimage2/200906/20090619/1796681.jpg)
<앵커 멘트>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통행제한을 풀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같은 쟁점 사항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개성 실무회담에서 기조 발언을 통해 근로자 임금 3백 달러와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인상 등 기존 요구사항들을 남측이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토지임대료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토지임대료 등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특히 우선적으로 임대료 문제부터 협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7개월 가까이 시행해 온 육로 통행과 체류 제한 조치를 조건 없이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김영탁(개성 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 : "기업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이른바 12.1 조치를 시행하면서 개성공단의 육로 통행 시간대를 하루 19차례에서 6차례로 줄이고, 시간대별 통행 인원과 차량수도 대폭 축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상시 체류 인원도 88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북측이 이 조치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풀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제 조건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북측 대표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의지를 천명한 것 등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회담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기존의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다소나마 탄력적 자세를 보이면서 다음 달 2일 회담을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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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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