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등원 협상 결론 못 내려

입력 2009.06.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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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임시 국회를 열기 위해 여야가 담판을 벌였는데,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났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를 여는데 조건이 있을 수없다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줄기차게 요구해온 선결조건이 먼저 해결돼야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를 여는 것은 법에 따라 열고 국회를 여는데 조건을 달지 않는 관행을 이번 기회에 확립해야 한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준비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뭔가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의사일정에 앞서 무엇을 다룰 것인지 의안부터 채택하자는 문제를 놓고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과 창조모임 원내대표) : "무조건 열자고 할 수 없고 이미 대충 합의된 특검 특위 같은 것은..."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합의된 바 없습니다. 언제 합의 됐습니까."

국회의장은 입장차가 크지 않으니 하루빨리 국회를 열도록 합의하라고 종용했습니다.

하지만,한나라당은 오는 22일 의원 총회를 열어 단독 국회 개회 여부를 묻기로했고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에는 반드시 무엇을 논의할지를 먼저 정한뒤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국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음을 다같이 인식하고있습니다.그래서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물밑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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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회 등원 협상 결론 못 내려
    • 입력 2009-06-19 21:17:45
    뉴스 9
<앵커 멘트> 6월 임시 국회를 열기 위해 여야가 담판을 벌였는데,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났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회를 여는데 조건이 있을 수없다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줄기차게 요구해온 선결조건이 먼저 해결돼야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를 여는 것은 법에 따라 열고 국회를 여는데 조건을 달지 않는 관행을 이번 기회에 확립해야 한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준비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뭔가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의사일정에 앞서 무엇을 다룰 것인지 의안부터 채택하자는 문제를 놓고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과 창조모임 원내대표) : "무조건 열자고 할 수 없고 이미 대충 합의된 특검 특위 같은 것은..."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합의된 바 없습니다. 언제 합의 됐습니까." 국회의장은 입장차가 크지 않으니 하루빨리 국회를 열도록 합의하라고 종용했습니다. 하지만,한나라당은 오는 22일 의원 총회를 열어 단독 국회 개회 여부를 묻기로했고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에는 반드시 무엇을 논의할지를 먼저 정한뒤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국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음을 다같이 인식하고있습니다.그래서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물밑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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