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국 현안’ 대국민 담화 검토

입력 2009.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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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정국 현안을 설명하라는 여야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두 달여만에 만났습니다.

배석자 없이 이뤄진 오늘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 문제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인내심을 가지고 개성 공단 협의에 임해야겠다는 뜻에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적쇄신 요구와 관련해 장관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각이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되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국 현안에 대해 대국민 담화나 TV출연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여야 대표의 건의를 받고 알았다며 기회가 되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와 행정복합도시 건설 문제도 논의하고 상대와의 약속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당초 계획대로 추진중이며 정부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없다고..."

회담 직후 이 대통령이 아프칸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청와대의 직접 해명 이후 일단락됐습니다.

오늘 회동에 불참한 민주당은 인적 쇄신 방안도 없고,근원적 처방이 무엇인지도 답을 미뤘다며 실망스런 회동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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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정국 현안’ 대국민 담화 검토
    • 입력 2009-06-20 2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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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정국 현안을 설명하라는 여야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두 달여만에 만났습니다. 배석자 없이 이뤄진 오늘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 문제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인내심을 가지고 개성 공단 협의에 임해야겠다는 뜻에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적쇄신 요구와 관련해 장관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각이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되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국 현안에 대해 대국민 담화나 TV출연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여야 대표의 건의를 받고 알았다며 기회가 되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와 행정복합도시 건설 문제도 논의하고 상대와의 약속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당초 계획대로 추진중이며 정부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없다고..." 회담 직후 이 대통령이 아프칸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청와대의 직접 해명 이후 일단락됐습니다. 오늘 회동에 불참한 민주당은 인적 쇄신 방안도 없고,근원적 처방이 무엇인지도 답을 미뤘다며 실망스런 회동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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