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제주·남해안 장마 본격 시작

입력 2009.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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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곳곳에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밤사이 그치겠지만 내일 밤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하게 시작한 비는 오후 들어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자, 도로 곳곳에 빗물이 고여 차량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달립니다.

한여름 집중호우처럼 많은 비가 온 서해안 일부 지역엔 한때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등 서해안엔 100mm 안팎의 큰 비가 왔고,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에도 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그치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남해상의 장마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장마전선은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난 뒤 내일 밤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다가오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도 제주도엔 장맛비가 오겠고, 수요일부터는 장마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장마 기간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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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밤부터 제주·남해안 장마 본격 시작
    • 입력 2009-06-20 21:03:5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곳곳에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밤사이 그치겠지만 내일 밤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하게 시작한 비는 오후 들어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자, 도로 곳곳에 빗물이 고여 차량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달립니다. 한여름 집중호우처럼 많은 비가 온 서해안 일부 지역엔 한때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등 서해안엔 100mm 안팎의 큰 비가 왔고,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에도 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그치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남해상의 장마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장마전선은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난 뒤 내일 밤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다가오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도 제주도엔 장맛비가 오겠고, 수요일부터는 장마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장마 기간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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