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등에 업고 남아공 시장 뚫어라!

입력 2009.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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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팀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벌써 남아공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빈민 어린이들의 축구 경기, 이 어린이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과 신고 있는 운동화는 모두 국내 기업이 후원한 것입니다.

이 기업 직원들은 남아공 어린이 100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후원사업에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을 바탕으로 이 기업은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슬기 과장(웅진코웨이 홍보팀) : "월드컵을 계기로 조금 더 시장이 커지고 활성화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불어서 저희 제품의 수출 같은 경우도 물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0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남아공, 한 학교 강당에서 흑백의 청소년들이 함께 안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지원하는 업체도 우리 기업, 이미 세계적인 가전 회사들을 제치고 세탁기 등의 가전 분야에서 남아공 현지인들의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케팅 전략에 7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의 이미지와 축구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조중권 부장(LG전자 홍보팀) : "축구나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를 펼쳐서 현지에서의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최근 우리 기업들로 구성된 아프리카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월드컵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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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등에 업고 남아공 시장 뚫어라!
    • 입력 2009-06-20 21:18:04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축구팀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벌써 남아공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빈민 어린이들의 축구 경기, 이 어린이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과 신고 있는 운동화는 모두 국내 기업이 후원한 것입니다. 이 기업 직원들은 남아공 어린이 100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후원사업에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을 바탕으로 이 기업은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슬기 과장(웅진코웨이 홍보팀) : "월드컵을 계기로 조금 더 시장이 커지고 활성화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불어서 저희 제품의 수출 같은 경우도 물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0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남아공, 한 학교 강당에서 흑백의 청소년들이 함께 안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지원하는 업체도 우리 기업, 이미 세계적인 가전 회사들을 제치고 세탁기 등의 가전 분야에서 남아공 현지인들의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케팅 전략에 7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의 이미지와 축구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조중권 부장(LG전자 홍보팀) : "축구나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를 펼쳐서 현지에서의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최근 우리 기업들로 구성된 아프리카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월드컵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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