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악의 지하철 추돌…80여 명 사상
입력 2009.06.23 (21:58)
수정 2009.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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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지하철 2대가 부딪히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로위 열차 위로 탈선한 객차가 올라타 완전히 포개졌습니다.
올라탄 객차는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몸체와 분리돼 공중에 붕 떴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기관사 1명을 포함해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다친 70여명중 일부도 중태입니다.
<인터뷰> 뒷 열차 승객 : "의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같은 줄에 앉았던 승객들이 튕겨 날아갔어요."
<인터뷰> 앞 열차 승객 : "뒤에 있던 열차가 전속력으로 부딪쳐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
퇴근시간대였지만, 승객이 적은 도심 방향 열차에서 사고가 나 그나마 피해가 줄었습니다.
밤새 구조작업이 이뤄진 사고 현장의 열차는 여전히 그대로 멈춰서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지하철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기는 27년만입니다.
오늘 사고는 역사 진입을 기다리며 멈춰서있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녹취>소방 당국자 : "뒤따르던 열차가 왜 앞 열차를 들이받았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교통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한 채 일단 신호 체계가 고장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피해자중에 한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지하철 2대가 부딪히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로위 열차 위로 탈선한 객차가 올라타 완전히 포개졌습니다.
올라탄 객차는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몸체와 분리돼 공중에 붕 떴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기관사 1명을 포함해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다친 70여명중 일부도 중태입니다.
<인터뷰> 뒷 열차 승객 : "의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같은 줄에 앉았던 승객들이 튕겨 날아갔어요."
<인터뷰> 앞 열차 승객 : "뒤에 있던 열차가 전속력으로 부딪쳐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
퇴근시간대였지만, 승객이 적은 도심 방향 열차에서 사고가 나 그나마 피해가 줄었습니다.
밤새 구조작업이 이뤄진 사고 현장의 열차는 여전히 그대로 멈춰서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지하철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기는 27년만입니다.
오늘 사고는 역사 진입을 기다리며 멈춰서있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녹취>소방 당국자 : "뒤따르던 열차가 왜 앞 열차를 들이받았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교통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한 채 일단 신호 체계가 고장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피해자중에 한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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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최악의 지하철 추돌…8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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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23 21:13:59
- 수정2009-06-23 22:03:17
<앵커 멘트>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지하철 2대가 부딪히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로위 열차 위로 탈선한 객차가 올라타 완전히 포개졌습니다.
올라탄 객차는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몸체와 분리돼 공중에 붕 떴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기관사 1명을 포함해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다친 70여명중 일부도 중태입니다.
<인터뷰> 뒷 열차 승객 : "의자가 떨어져 나가면서 같은 줄에 앉았던 승객들이 튕겨 날아갔어요."
<인터뷰> 앞 열차 승객 : "뒤에 있던 열차가 전속력으로 부딪쳐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
퇴근시간대였지만, 승객이 적은 도심 방향 열차에서 사고가 나 그나마 피해가 줄었습니다.
밤새 구조작업이 이뤄진 사고 현장의 열차는 여전히 그대로 멈춰서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지하철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기는 27년만입니다.
오늘 사고는 역사 진입을 기다리며 멈춰서있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녹취>소방 당국자 : "뒤따르던 열차가 왜 앞 열차를 들이받았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교통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한 채 일단 신호 체계가 고장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피해자중에 한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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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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