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도 ‘킬러 본색’, 골 쫓는 3인방

입력 2009.06.23 (21:58) 수정 2009.06.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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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축구에서는 득점이 공격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닌데요,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도 수비수들의 득점 활약이 눈에 띕니다.

박용호와 리웨이펑 곽광선이 골 넣는 수비수 3총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골 넣는 수비수는 서울의 박용호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전에서 후반 막판 헤딩으로 짜릿한 역전골을 넣으며 서울을 하루 동안 선두로 올려놓았습니다.

박용호는 리그에서 2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을 모두 헤딩으로 장식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박용호는 과거 이천수,최태욱과 함께 부평고 3인방으로 맹위를 떨쳤던 주역.

올 시즌 골 넣는 주전 수비수로 신뢰를 받으며 옛 명성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호 (서울 수비수) : "세트피스나 코너킥 때 공격에 많이 가담하니까 기회가 생긴다."

신생팀 강원의 신인 곽광선도 득점력이 뛰어난 수비수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리그 3골로 김영후 등과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수원의 골 욕심 많은 수비수 리웨이펑은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박용호,곽광선과 함께 골 넣는 수비수 3총사입니다.

대구의 이상덕,울산의 김신욱도 리그에서 3골씩 기록중인 가운데, 수비수들의 득점 기여가 높아지며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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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수도 ‘킬러 본색’, 골 쫓는 3인방
    • 입력 2009-06-23 21:49:06
    • 수정2009-06-23 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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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축구에서는 득점이 공격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닌데요,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도 수비수들의 득점 활약이 눈에 띕니다. 박용호와 리웨이펑 곽광선이 골 넣는 수비수 3총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골 넣는 수비수는 서울의 박용호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전에서 후반 막판 헤딩으로 짜릿한 역전골을 넣으며 서울을 하루 동안 선두로 올려놓았습니다. 박용호는 리그에서 2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을 모두 헤딩으로 장식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박용호는 과거 이천수,최태욱과 함께 부평고 3인방으로 맹위를 떨쳤던 주역. 올 시즌 골 넣는 주전 수비수로 신뢰를 받으며 옛 명성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호 (서울 수비수) : "세트피스나 코너킥 때 공격에 많이 가담하니까 기회가 생긴다." 신생팀 강원의 신인 곽광선도 득점력이 뛰어난 수비수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리그 3골로 김영후 등과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수원의 골 욕심 많은 수비수 리웨이펑은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박용호,곽광선과 함께 골 넣는 수비수 3총사입니다. 대구의 이상덕,울산의 김신욱도 리그에서 3골씩 기록중인 가운데, 수비수들의 득점 기여가 높아지며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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