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메이저 ‘15번째 챔프’ 도전장

입력 2009.06.23 (21:58) 수정 2009.06.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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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의 고전인 윔블던이 개막된 가운데 페더러가 메이저 최다인 15번째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세계 1위인 나달이 불참해 페더러의 신화 창조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77년 시작돼 올 해 123회 째인 윔블던의 막이 올랐습니다.

선수 모두 흰 색 유니폼을 입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페더러가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승인 개인 통산 15승째를 올릴지 여부입니다.

일단 출발은 상쾌했습니다.

타이완의 루옌순과 상대한 페더러는 때로는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때로는 빠르면서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부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직후, 상대가 고개를 가로저을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자신의 6연속 우승을 가로막은 나달의 불참과, 최근 프랑스 오픈 우승 등 상승세를 감안하면 우승이 유력하지만 긴장을 늦추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페더러 선수 : "2006년 2007년 우승했을 때 사람들은 제가 쉽게 우승했다 생각했지만, 사실 우승이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페더러의 몇 안되는 경쟁 상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코비치도 가볍게 2회전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샤라포바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1회전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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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러, 메이저 ‘15번째 챔프’ 도전장
    • 입력 2009-06-23 21:51:13
    • 수정2009-06-23 2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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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의 고전인 윔블던이 개막된 가운데 페더러가 메이저 최다인 15번째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세계 1위인 나달이 불참해 페더러의 신화 창조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77년 시작돼 올 해 123회 째인 윔블던의 막이 올랐습니다. 선수 모두 흰 색 유니폼을 입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페더러가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승인 개인 통산 15승째를 올릴지 여부입니다. 일단 출발은 상쾌했습니다. 타이완의 루옌순과 상대한 페더러는 때로는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때로는 빠르면서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부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직후, 상대가 고개를 가로저을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자신의 6연속 우승을 가로막은 나달의 불참과, 최근 프랑스 오픈 우승 등 상승세를 감안하면 우승이 유력하지만 긴장을 늦추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페더러 선수 : "2006년 2007년 우승했을 때 사람들은 제가 쉽게 우승했다 생각했지만, 사실 우승이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페더러의 몇 안되는 경쟁 상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코비치도 가볍게 2회전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샤라포바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1회전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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