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단독 국회 소집…정치권 ‘급랭’

입력 2009.06.24 (07:30) 수정 2009.06.24 (16: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소집한 가운데 민주당은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실력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대화의 창문을 닫겠다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풀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거두고 대화와 제도의 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은 경제와 서민을 살리기 위한 것인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통해 미디어법 처리와 정국 국면 전환, 당 내분 해결에 나서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초재선 의원들은 어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단독국회 소집을 비판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디어법이 현재 여당안대로 처리되면 안되며 오는 29일 등원에 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3년 유예안을, 민주당은 미디어법 9월 정기국회 논의를 제안하며 막판 협상을 계속하고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당, 단독 국회 소집…정치권 ‘급랭’
    • 입력 2009-06-24 07:30:40
    • 수정2009-06-24 16:51:01
    정치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소집한 가운데 민주당은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실력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대화의 창문을 닫겠다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풀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거두고 대화와 제도의 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은 경제와 서민을 살리기 위한 것인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통해 미디어법 처리와 정국 국면 전환, 당 내분 해결에 나서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초재선 의원들은 어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단독국회 소집을 비판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디어법이 현재 여당안대로 처리되면 안되며 오는 29일 등원에 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3년 유예안을, 민주당은 미디어법 9월 정기국회 논의를 제안하며 막판 협상을 계속하고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