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 “부끄러워 색안경 끼고 다녀”

입력 2009.06.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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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해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국회 해산 요구가 나오기 전에 개회식이라도 해야 한다며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이 18대 국회에 지쳐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국회를 야단쳐달라고 해 부끄러워 색안경을 끼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국회의장은 우선 여당의 정치력과 리더십의 부재를 지적한 뒤 야당도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4.19 때도 국회를 열고 국회 안에서 학생들의 혁명을 지지했지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타협안을 만들어 여야를 설득하고, 미디어법 같은 쟁점법안은 미루고 민생, 경제법안 등 급한 것부터 다룰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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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섭, 국회 “부끄러워 색안경 끼고 다녀”
    • 입력 2009-06-24 10:37:08
    정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해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국회 해산 요구가 나오기 전에 개회식이라도 해야 한다며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이 18대 국회에 지쳐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국회를 야단쳐달라고 해 부끄러워 색안경을 끼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국회의장은 우선 여당의 정치력과 리더십의 부재를 지적한 뒤 야당도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4.19 때도 국회를 열고 국회 안에서 학생들의 혁명을 지지했지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타협안을 만들어 여야를 설득하고, 미디어법 같은 쟁점법안은 미루고 민생, 경제법안 등 급한 것부터 다룰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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