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음식 반입금지 말도 안돼!”

입력 2009.06.24 (16:19) 수정 2009.06.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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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엄격한 규정으로 유명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이다보니 개성을 존중받고 싶어하는 선수들과 마찰이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
대회 이틀째를 맞은 23일(한국시간), 이번에는 음식 반입과 관련된 규정을 두고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불만을 토로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라커룸에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규정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전날 1회전 시합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음식을 먹으려다 대회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윌리엄스는 "과일과 건강식품 등이 이미 라커룸 안에 준비돼 있는데 밖에서 가져온 음식만 먹지 말라는 건 모순이다. 또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고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윔블던 대회가 열리는 올잉글랜드클럽 측은 "이 규정은 라커룸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행돼 왔다. 라커룸 말고도 선수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는 많다"며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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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나 “음식 반입금지 말도 안돼!”
    • 입력 2009-06-24 16:19:27
    • 수정2009-06-24 16:25:00
    연합뉴스
123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엄격한 규정으로 유명한 윔블던 테니스 대회이다보니 개성을 존중받고 싶어하는 선수들과 마찰이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 대회 이틀째를 맞은 23일(한국시간), 이번에는 음식 반입과 관련된 규정을 두고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불만을 토로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라커룸에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규정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전날 1회전 시합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음식을 먹으려다 대회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윌리엄스는 "과일과 건강식품 등이 이미 라커룸 안에 준비돼 있는데 밖에서 가져온 음식만 먹지 말라는 건 모순이다. 또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고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윔블던 대회가 열리는 올잉글랜드클럽 측은 "이 규정은 라커룸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행돼 왔다. 라커룸 말고도 선수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는 많다"며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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