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바꿔’ KIA, 수비 실책 줄여라

입력 2009.06.24 (19:53) 수정 2009.06.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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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골머리를 썩이는 KIA가 이현곤 등 2군에 머물렀던 4명을 엔트리에 등록시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KIA는 24일 SK와 광주경기에 앞서 내야수 이현곤, 김형철과 투수 오준형, 김영수를 1군에 불러올렸다.
12일 피로가 쌓여 2군으로 내려간 이현곤은 이날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대신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2루수 김종국 등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종국은 19일 롯데와 부산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평범한 플라이를 땅에 떨어트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근 여러 경기에서 실책을 연발했다.
또 이날 KIA는 전날 SK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뜬 공을 잡으려다 오른 발목을 심하게 삔 유격수 김선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선빈도 최근 수비에서 뜬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불안감을 던졌다.
KIA는 23일 경기에서만 실책을 3개나 저지르는 등 팀 실책 수가 55개로 8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아울러 KIA 코칭스태프는 임준혁, 진민호 등 전날 난타당한 투수에게도 2군행을 지시했다.
한편 타격 부진까지 겹치며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한 KIA는 23일 경기를 끝낸 후 구장에 남아서 특별 타격훈련을 실시하며 정신 자세를 가다듬었다. 24일에는 경기에 앞서 30분 가량 특별 수비 훈련도 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앞으로 그런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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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위기 바꿔’ KIA, 수비 실책 줄여라
    • 입력 2009-06-24 19:53:27
    • 수정2009-06-24 19:56:28
    연합뉴스
최근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골머리를 썩이는 KIA가 이현곤 등 2군에 머물렀던 4명을 엔트리에 등록시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KIA는 24일 SK와 광주경기에 앞서 내야수 이현곤, 김형철과 투수 오준형, 김영수를 1군에 불러올렸다. 12일 피로가 쌓여 2군으로 내려간 이현곤은 이날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대신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2루수 김종국 등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종국은 19일 롯데와 부산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평범한 플라이를 땅에 떨어트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근 여러 경기에서 실책을 연발했다. 또 이날 KIA는 전날 SK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뜬 공을 잡으려다 오른 발목을 심하게 삔 유격수 김선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선빈도 최근 수비에서 뜬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불안감을 던졌다. KIA는 23일 경기에서만 실책을 3개나 저지르는 등 팀 실책 수가 55개로 8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아울러 KIA 코칭스태프는 임준혁, 진민호 등 전날 난타당한 투수에게도 2군행을 지시했다. 한편 타격 부진까지 겹치며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한 KIA는 23일 경기를 끝낸 후 구장에 남아서 특별 타격훈련을 실시하며 정신 자세를 가다듬었다. 24일에는 경기에 앞서 30분 가량 특별 수비 훈련도 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앞으로 그런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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