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무의미한 연명 치료 거부한 2명 사망

입력 2009.06.25 (09:49) 수정 2009.06.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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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사전의료지시서'를 만든 뒤 지금까지 2명의 말기암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말기환자가 의식불명인 상태에서 가족들이 대신 사전의료지시서에 무의미한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시술을 받지 않은 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가족들이 사전의료지시서에 서명한 지 하루에서 이틀 뒤에 환자들이 숨졌으며 환자의 신원 보장을 위해 사망일자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의료지시서는 환자가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시술 그리고 혈액 투석 등 더 이상 치료 효과가 없는 연명 시술을 사전에 거부할 수 있도록 의사를 묻는 제도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18일 공식적으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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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무의미한 연명 치료 거부한 2명 사망
    • 입력 2009-06-25 09:49:15
    • 수정2009-06-25 19:59:20
    사회
서울대병원이 '사전의료지시서'를 만든 뒤 지금까지 2명의 말기암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숨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말기환자가 의식불명인 상태에서 가족들이 대신 사전의료지시서에 무의미한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시술을 받지 않은 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가족들이 사전의료지시서에 서명한 지 하루에서 이틀 뒤에 환자들이 숨졌으며 환자의 신원 보장을 위해 사망일자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의료지시서는 환자가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시술 그리고 혈액 투석 등 더 이상 치료 효과가 없는 연명 시술을 사전에 거부할 수 있도록 의사를 묻는 제도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18일 공식적으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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