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프리미어리그 재도전

<앵커 멘트>

설기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되죠?

<리포트>

설기현 선수, 도전의 연속입니다.

설기현은 사우디팀에서 6개월간 뛰었는데, 원소속팀인 풀럼에 복귀해서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거에 도전하게 됩니다.

설기현은 지난 2007년 풀럼과 3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습니다.

설기현은 이달 말 풀럼 측과 만나서 자신의 진로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설기현 선수 풀럼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데 실패를 했고, 보다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 사우디 알 힐랄에 임대 선수로 가서 6개월간 뛰었습니다.

설기현은 알 힐랄에서 경기를 계속 뛰다보니까 컨디션도 올라가고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합니다.

지난 5월 귀국 인터뷰에서도 이런 뜻을 나타냈는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한 셈입니다.

풀럼은 국내 기업이 스폰서를 하고 있고, 그 조건에 국내 선수를 보유하는 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설기현 선수가 예전 레딩 시절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풀럼에서도 충분히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설기현 선수가 사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데, 프리미어리그에 완전히 정착을 한다면, 내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도 가능하거든요.

설기현 선수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