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정규직법 ‘2년 유예안’ 제시

입력 2009.06.26 (10:33) 수정 2009.06.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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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개정안의 이달 말 처리를 위해 비정규직법을 2년 유예 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5인 연석회의에서 대량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법 처리가 시급하다며 야당과 노동계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당초 3년으로 하기로 했던 유예 기간을 2년으로 줄여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내년 예산을 책정할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야당 측에 제시해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양보는 모두 했다고 본다며 오늘 오후에 열리는 5인 연석회의에서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막판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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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비정규직법 ‘2년 유예안’ 제시
    • 입력 2009-06-26 10:33:40
    • 수정2009-06-26 17:26:21
    정치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개정안의 이달 말 처리를 위해 비정규직법을 2년 유예 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5인 연석회의에서 대량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법 처리가 시급하다며 야당과 노동계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당초 3년으로 하기로 했던 유예 기간을 2년으로 줄여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내년 예산을 책정할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야당 측에 제시해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양보는 모두 했다고 본다며 오늘 오후에 열리는 5인 연석회의에서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막판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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