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원해!” 사우디행 유력

입력 2009.06.26 (14:27) 수정 2009.06.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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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는 공격수 이천수(28)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구단은 26일 "이천수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선수 자신이 희망하고 있어 안 보내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수는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의 원정 경기부터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남은 또 "계약 관계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정확히 언제쯤 이적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남은 이천수와 임대 계약을 내년 1월까지 한 만큼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데 따른 위약금 3억5천여만원을 이천수에게 물게 할 방침이다.
올해 초 이천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박항서 전남 감독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착잡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원소속구단인 페예노르트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달 초부터 이천수 이적료로 재정을 확보하려고 아랍권과 유럽권 리그의 복수 팀과 이적 협상을 벌인 끝에 최근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는 이천수에게 연봉 10억 이상을 제시했고 페예노르트 구단과 이천수가 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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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가 원해!” 사우디행 유력
    • 입력 2009-06-26 14:27:39
    • 수정2009-06-26 16:38:24
    연합뉴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는 공격수 이천수(28)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구단은 26일 "이천수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선수 자신이 희망하고 있어 안 보내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수는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의 원정 경기부터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남은 또 "계약 관계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정확히 언제쯤 이적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남은 이천수와 임대 계약을 내년 1월까지 한 만큼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데 따른 위약금 3억5천여만원을 이천수에게 물게 할 방침이다. 올해 초 이천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박항서 전남 감독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착잡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원소속구단인 페예노르트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달 초부터 이천수 이적료로 재정을 확보하려고 아랍권과 유럽권 리그의 복수 팀과 이적 협상을 벌인 끝에 최근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는 이천수에게 연봉 10억 이상을 제시했고 페예노르트 구단과 이천수가 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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