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 장맛비…찜통더위 한풀 꺾일 듯

입력 2009.06.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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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은 사흘째 폭염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찜통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리는 도로에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늘로 솟구치는 분수의 물줄기도 더위를 잠시 식혀줍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는 시민들의 오아시스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박종원(대구시 평리동) : "이런 더위엔 길거리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 있어도 덥고 여기가 제일 좋아요."

오늘 경북 영덕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9도를 기록했고, 남부내륙과 동해안 지역도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 같은 불볕더위는 내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부터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하고 폭염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20에서 80mm, 남부 내륙지역이 5에서 30mm 가량입니다.

<인터뷰>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밤과 모레 사이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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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남부 장맛비…찜통더위 한풀 꺾일 듯
    • 입력 2009-06-26 21:18:57
    뉴스 9
<앵커 멘트> 남부지방은 사흘째 폭염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찜통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리는 도로에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늘로 솟구치는 분수의 물줄기도 더위를 잠시 식혀줍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는 시민들의 오아시스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박종원(대구시 평리동) : "이런 더위엔 길거리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 있어도 덥고 여기가 제일 좋아요." 오늘 경북 영덕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9도를 기록했고, 남부내륙과 동해안 지역도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이 같은 불볕더위는 내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부터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하고 폭염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20에서 80mm, 남부 내륙지역이 5에서 30mm 가량입니다. <인터뷰>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밤과 모레 사이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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