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전국시대 개막

입력 2009.06.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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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 아시죠?
이제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 전세가의 7-80% 가격으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시프트 장기전세주택은 서민층에게 갈수록 인기입니다.

이 시프트를 앞으론 역세권에도 지을수 있도록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돼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역주변 250미터까지는 일반 주거 2.3종을 준주거 용도로 바꿀 수 있고 용적률도 500%까지 상향됩니다.

역세권에 시프트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용적율을 배이상 올려준 겁니다.

그래서 늘어난 용적률의 60%까지는 시프트를 짓도록 했습니다.

재건축할 때도 용적률을 높여줘 시프트를 일정분량 짓도록 했습니다.

이런 조치에 힘입어 서울시에서만 공급돼 오던 시프트는 앞으로 인천과 경기도,부산등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조승호(부산시 건축정책관) :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산 도시)공사와 협력해서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프트의 대량 보급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떻게 재원련을 마련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아울러 장기입주에 따른 관리 방법과 입주자선정 등에 세부적인 지침도 보완돼야 합니다.

<인터뷰>류 훈(서울시 주택공급과장) : "20년이나 살기때문에 입주자 선정과 관리방법 등 구체적인 매뉴엘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늘부터 시행된 시프트 관련법령은 시프트의 전국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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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전국시대 개막
    • 입력 2009-06-26 21:34:12
    뉴스 9
<앵커 멘트>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 아시죠? 이제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 전세가의 7-80% 가격으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시프트 장기전세주택은 서민층에게 갈수록 인기입니다. 이 시프트를 앞으론 역세권에도 지을수 있도록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돼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역주변 250미터까지는 일반 주거 2.3종을 준주거 용도로 바꿀 수 있고 용적률도 500%까지 상향됩니다. 역세권에 시프트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용적율을 배이상 올려준 겁니다. 그래서 늘어난 용적률의 60%까지는 시프트를 짓도록 했습니다. 재건축할 때도 용적률을 높여줘 시프트를 일정분량 짓도록 했습니다. 이런 조치에 힘입어 서울시에서만 공급돼 오던 시프트는 앞으로 인천과 경기도,부산등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조승호(부산시 건축정책관) :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산 도시)공사와 협력해서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프트의 대량 보급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떻게 재원련을 마련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아울러 장기입주에 따른 관리 방법과 입주자선정 등에 세부적인 지침도 보완돼야 합니다. <인터뷰>류 훈(서울시 주택공급과장) : "20년이나 살기때문에 입주자 선정과 관리방법 등 구체적인 매뉴엘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늘부터 시행된 시프트 관련법령은 시프트의 전국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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