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잭슨 추모 열기…축제로 확산

입력 2009.06.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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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추모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팬들은 잭슨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면서 애도의 축제를 벌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칠 때마다 삶에 열정을 불어 넣어줬던 바로 그 노래.

스테레오까지 들고 나온 팬들은 홀연히 떠난 잭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밤새 슬픔의 축제를 벌입니다.

세대와 국경, 인종을 초월한 '팝의 황제'였기에 팬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추모 공연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레바논 추모공연 참가자:"80년대 뿐 아니라 우리 세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죠.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늘 외로움을 안고 살았던 황제였기에 마지막 길만큼은 외롭지 않도록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에서까지 환하게 촛불을 밝혔습니다.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이 노래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었던 브라질 빈민가 주민들은 소탈했던 그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브라질 빈민가 주민:"촬영 당시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잭슨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과 기념품이 전시된 박물관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독일 팬:"20년 전 런던에서 그를 봤는데 정말 근 사했어요.최고의 공연이었죠."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세계 최대 음반 판매 사이트에선 판매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를 모두 잭슨의 음반이 차지할 만큼 음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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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잭슨 추모 열기…축제로 확산
    • 입력 2009-06-27 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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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추모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팬들은 잭슨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면서 애도의 축제를 벌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칠 때마다 삶에 열정을 불어 넣어줬던 바로 그 노래. 스테레오까지 들고 나온 팬들은 홀연히 떠난 잭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밤새 슬픔의 축제를 벌입니다. 세대와 국경, 인종을 초월한 '팝의 황제'였기에 팬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든 크고 작은 추모 공연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레바논 추모공연 참가자:"80년대 뿐 아니라 우리 세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죠.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늘 외로움을 안고 살았던 황제였기에 마지막 길만큼은 외롭지 않도록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에서까지 환하게 촛불을 밝혔습니다.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이 노래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었던 브라질 빈민가 주민들은 소탈했던 그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브라질 빈민가 주민:"촬영 당시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잭슨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과 기념품이 전시된 박물관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독일 팬:"20년 전 런던에서 그를 봤는데 정말 근 사했어요.최고의 공연이었죠."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세계 최대 음반 판매 사이트에선 판매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를 모두 잭슨의 음반이 차지할 만큼 음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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