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

입력 2009.06.29 (07:47) 수정 2009.06.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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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정상은 어제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어제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유엔의 안보리 대북 제제 결의안 1874호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종 목표는 대북 규제가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며 한미일 3국은 앞으로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양자협의, 3자협의를 포함한 5자협의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일본 총리) : "5자 협의는 6자회담을 전진시키기 위해 개최해야겠다는 관점에서 관계국간 협의를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위기 이후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북핵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긴밀한 3국 공조를 바탕으로 6자회담 참가국인 중국.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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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
    • 입력 2009-06-29 07:00:40
    • 수정2009-06-29 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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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정상은 어제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어제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유엔의 안보리 대북 제제 결의안 1874호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종 목표는 대북 규제가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며 한미일 3국은 앞으로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양자협의, 3자협의를 포함한 5자협의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소 다로(일본 총리) : "5자 협의는 6자회담을 전진시키기 위해 개최해야겠다는 관점에서 관계국간 협의를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위기 이후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북핵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긴밀한 3국 공조를 바탕으로 6자회담 참가국인 중국.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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