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깊은 바다 속에는 망간이나 니켈 같은 광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요, 우리 연구진이 바로 이 '노다지'를 캐내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4년동안 25억 원을 들여 만든 실험용 해저광물 채집 로봇입니다.
선상에서 원격제어되는 이 로봇은 길이 5미터 폭 4미터에, 무게만도 9톤에 이릅니다.
깊이 백미터의 해저에 투입된 로봇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바다 밑에 깔려 있는 모의 광물들을 거둬들입니다.
<인터뷰> 홍 섭(해양연구원 연구원) : "연약 기반에서 빠지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무한궤도 방식의 주행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선상의 조정실에선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해저 광물의 분포상태를 파악합니다.
로봇에 의해 채굴된 모의광물은 분리장치에서 불순물이 제거된 뒤 선상으로 운반됩니다.
로봇이 채굴하게 될 광물은 망간과 니켈 등 40여가지 광물을 함유하고 있는 망간단괴로 보통 5천미터 정도의 심해저에 분포돼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극(해양연구원장) : "우리가 태평양에 광구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연간 3백만 톤을 생산해, 1조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
정부는 이를 위해 지금의 실험용보다 10배 가량 더 크고 5천미터 이상 심해저 작업이 가능한 해저 광물 채집 로봇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5년부터 상업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깊은 바다 속에는 망간이나 니켈 같은 광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요, 우리 연구진이 바로 이 '노다지'를 캐내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4년동안 25억 원을 들여 만든 실험용 해저광물 채집 로봇입니다.
선상에서 원격제어되는 이 로봇은 길이 5미터 폭 4미터에, 무게만도 9톤에 이릅니다.
깊이 백미터의 해저에 투입된 로봇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바다 밑에 깔려 있는 모의 광물들을 거둬들입니다.
<인터뷰> 홍 섭(해양연구원 연구원) : "연약 기반에서 빠지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무한궤도 방식의 주행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선상의 조정실에선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해저 광물의 분포상태를 파악합니다.
로봇에 의해 채굴된 모의광물은 분리장치에서 불순물이 제거된 뒤 선상으로 운반됩니다.
로봇이 채굴하게 될 광물은 망간과 니켈 등 40여가지 광물을 함유하고 있는 망간단괴로 보통 5천미터 정도의 심해저에 분포돼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극(해양연구원장) : "우리가 태평양에 광구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연간 3백만 톤을 생산해, 1조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
정부는 이를 위해 지금의 실험용보다 10배 가량 더 크고 5천미터 이상 심해저 작업이 가능한 해저 광물 채집 로봇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5년부터 상업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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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기술로 해저 자원 ‘채굴’ 시동
-
- 입력 2009-06-30 21:32:06
![](/newsimage2/200906/20090630/1802557.jpg)
<앵커 멘트>
깊은 바다 속에는 망간이나 니켈 같은 광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요, 우리 연구진이 바로 이 '노다지'를 캐내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4년동안 25억 원을 들여 만든 실험용 해저광물 채집 로봇입니다.
선상에서 원격제어되는 이 로봇은 길이 5미터 폭 4미터에, 무게만도 9톤에 이릅니다.
깊이 백미터의 해저에 투입된 로봇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바다 밑에 깔려 있는 모의 광물들을 거둬들입니다.
<인터뷰> 홍 섭(해양연구원 연구원) : "연약 기반에서 빠지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무한궤도 방식의 주행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선상의 조정실에선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해저 광물의 분포상태를 파악합니다.
로봇에 의해 채굴된 모의광물은 분리장치에서 불순물이 제거된 뒤 선상으로 운반됩니다.
로봇이 채굴하게 될 광물은 망간과 니켈 등 40여가지 광물을 함유하고 있는 망간단괴로 보통 5천미터 정도의 심해저에 분포돼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극(해양연구원장) : "우리가 태평양에 광구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연간 3백만 톤을 생산해, 1조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
정부는 이를 위해 지금의 실험용보다 10배 가량 더 크고 5천미터 이상 심해저 작업이 가능한 해저 광물 채집 로봇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5년부터 상업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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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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