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기회 꼭 온다’ EPL 재도전

입력 2009.06.30 (22:09) 수정 2009.06.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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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기현이 소속팀인 풀럼으로 복귀하기 위해 오늘 오후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큰 꿈을 안고 벨기에 에서 시작한 설기현의 유럽 무대 도전

챔피언십인 울버햄튼을 거쳐 원하던 프리미어리거가 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사우디로 임대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10년 동안의 해외 생활. 사우디행과 국내 복귀 등 유혹도 있었지만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재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남은 일년이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 영국에서 뛸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호치슨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설기현.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두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 “윙 포지션에서는 전형적인 윙보다는 좀더 미드필더 적인 그런 윙 선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감독님의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어 야지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설기현은 또 태극마크를 반드시 되찾아 남아공 무대를 밟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최종 예선과 월드컵무대는 분명다르기 때문에 월드컵에선 경험이 있는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도전을 택한 설기현의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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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기회 꼭 온다’ EPL 재도전
    • 입력 2009-06-30 21:52:19
    • 수정2009-06-30 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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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기현이 소속팀인 풀럼으로 복귀하기 위해 오늘 오후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큰 꿈을 안고 벨기에 에서 시작한 설기현의 유럽 무대 도전 챔피언십인 울버햄튼을 거쳐 원하던 프리미어리거가 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사우디로 임대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10년 동안의 해외 생활. 사우디행과 국내 복귀 등 유혹도 있었지만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재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남은 일년이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 영국에서 뛸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호치슨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설기현.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두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 “윙 포지션에서는 전형적인 윙보다는 좀더 미드필더 적인 그런 윙 선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감독님의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어 야지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설기현은 또 태극마크를 반드시 되찾아 남아공 무대를 밟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최종 예선과 월드컵무대는 분명다르기 때문에 월드컵에선 경험이 있는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도전을 택한 설기현의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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