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서민생활 안정’ 2조 원 투입

입력 2009.07.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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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반기에 2조원을 투입해 서민 생계비 대출 등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담보 소액대출은 서민들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컨설팅도 해 주는 제돕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분산돼 있는 서민 대출 기능을 통합하고, 대기업 기부금 등도 대출 재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서민의 자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관련 기관들을 네트워크화하여 서민자활 금융기관으로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근로자들은 신협을 통해 5백만 원까지 긴급 생계비를 대출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4살 미만 자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차상위 이하 가구에서 소득이 하위 50%인 가구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소득이 258만 원 이하인 4인 가구는 4살 미만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3자녀 가구에 대해선 주택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전기요금도 2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영세상인들을 위해서는 대형마트 점포 입점을 확대시키고 전통 시장 상품권도 발행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 가운데 2조 원을 사용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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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하반기 ‘서민생활 안정’ 2조 원 투입
    • 입력 2009-07-01 06:02: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반기에 2조원을 투입해 서민 생계비 대출 등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담보 소액대출은 서민들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컨설팅도 해 주는 제돕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분산돼 있는 서민 대출 기능을 통합하고, 대기업 기부금 등도 대출 재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서민의 자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관련 기관들을 네트워크화하여 서민자활 금융기관으로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근로자들은 신협을 통해 5백만 원까지 긴급 생계비를 대출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4살 미만 자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차상위 이하 가구에서 소득이 하위 50%인 가구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소득이 258만 원 이하인 4인 가구는 4살 미만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3자녀 가구에 대해선 주택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전기요금도 2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영세상인들을 위해서는 대형마트 점포 입점을 확대시키고 전통 시장 상품권도 발행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 가운데 2조 원을 사용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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