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역 점거 농성…철도노조 무더기 연행

입력 2009.07.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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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의선 일부구간 개통을 앞두고 철도 노조원들이 행신역에서 안전한 개통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다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철도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오늘 경의선 개통식이 열리는 행신역에서 노조원 200여명이 점거 농성을 벌이자 경찰이 강제 해산시킨 것입니다.

어젯밤 11시 반부터 농성을 시작한 이들은, 오늘 개통되는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플랫폼으로 들어와 농성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변종철(철도노조 정책국장) : "충분한 인력배치와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기에 떠밀려서 개통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의지를 표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모두 76명을 연행해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통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1단계 구간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을 오가는 복선 전철로, 오늘 오전 행신역에서 개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오늘 개통식에서도 항의의 의사표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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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신역 점거 농성…철도노조 무더기 연행
    • 입력 2009-07-01 06:13: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경의선 일부구간 개통을 앞두고 철도 노조원들이 행신역에서 안전한 개통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다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철도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오늘 경의선 개통식이 열리는 행신역에서 노조원 200여명이 점거 농성을 벌이자 경찰이 강제 해산시킨 것입니다. 어젯밤 11시 반부터 농성을 시작한 이들은, 오늘 개통되는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플랫폼으로 들어와 농성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변종철(철도노조 정책국장) : "충분한 인력배치와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기에 떠밀려서 개통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의지를 표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모두 76명을 연행해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통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1단계 구간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을 오가는 복선 전철로, 오늘 오전 행신역에서 개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오늘 개통식에서도 항의의 의사표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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