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이번에는 수능과목수를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줄이겠다며 수시로 입시계획이 바뀌는 데다, 주무 부처인 교과부는 중심마저 못잡고 있어 혼란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과목 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 각각 4과목씩 선택할 수 있는 것을 2012학년도부터 3과목씩 선택하도록 지난해 말 제도를 바꿨습니다.
2014학년도부터는 이를 더 줄여 2과목씩만 치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동원(교과부 교육과정기획과장) : "사탐 과탐 같은 경우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개편을 해서 과목수를 줄여서..."
지난주 한나라당이 내놓은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 등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는 참여정부 때 도입됐다 일선 학교들의 성적 부풀리기 부작용으로 폐기됐던 안이기도 합니다.
특목고 입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들의 특목고 선호 경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최병기(서울 영등포여고 진학담당교사) :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은 의미없는 전형이 되고 오로지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대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능중심의 사교육 시장은 더 팽배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처 합의 안된 내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되고 교과부마저 갈피를 못 잡으면서 학생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이번에는 수능과목수를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줄이겠다며 수시로 입시계획이 바뀌는 데다, 주무 부처인 교과부는 중심마저 못잡고 있어 혼란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과목 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 각각 4과목씩 선택할 수 있는 것을 2012학년도부터 3과목씩 선택하도록 지난해 말 제도를 바꿨습니다.
2014학년도부터는 이를 더 줄여 2과목씩만 치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동원(교과부 교육과정기획과장) : "사탐 과탐 같은 경우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개편을 해서 과목수를 줄여서..."
지난주 한나라당이 내놓은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 등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는 참여정부 때 도입됐다 일선 학교들의 성적 부풀리기 부작용으로 폐기됐던 안이기도 합니다.
특목고 입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들의 특목고 선호 경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최병기(서울 영등포여고 진학담당교사) :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은 의미없는 전형이 되고 오로지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대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능중심의 사교육 시장은 더 팽배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처 합의 안된 내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되고 교과부마저 갈피를 못 잡으면서 학생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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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과목 축소…사교육 대책 ‘갈팡질팡’
-
- 입력 2009-07-01 06:22:13
![](/newsimage2/200907/20090701/1802691.jpg)
<앵커 멘트>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이번에는 수능과목수를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줄이겠다며 수시로 입시계획이 바뀌는 데다, 주무 부처인 교과부는 중심마저 못잡고 있어 혼란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과목 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 각각 4과목씩 선택할 수 있는 것을 2012학년도부터 3과목씩 선택하도록 지난해 말 제도를 바꿨습니다.
2014학년도부터는 이를 더 줄여 2과목씩만 치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동원(교과부 교육과정기획과장) : "사탐 과탐 같은 경우 과목수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개편을 해서 과목수를 줄여서..."
지난주 한나라당이 내놓은 내신 절대평가제 전환 등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는 참여정부 때 도입됐다 일선 학교들의 성적 부풀리기 부작용으로 폐기됐던 안이기도 합니다.
특목고 입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들의 특목고 선호 경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최병기(서울 영등포여고 진학담당교사) :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은 의미없는 전형이 되고 오로지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대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능중심의 사교육 시장은 더 팽배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처 합의 안된 내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되고 교과부마저 갈피를 못 잡으면서 학생들의 혼선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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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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